서신애 입장표명

2021. 3. 26. 16:38알아보자/이슈 스타

 배우 서신애가 입장표명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했다. 지난  2월 21일 인스타그램에서 “None of your excuse"라고 스토리를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본명만 적지 않았을 뿐 대놓고 학폭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신애의 입장문에는 당시 본인이 직접 들었을 이야기를 세세하게 작성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의 끝은 어디로 가는걸까? 

 

 

서신애 입장표명
서신애 입장표명

 

 

 

서신애 입장표명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서신애입니다.
10년 전의 저는 어렸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제가 저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 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지만, 학교 안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같은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중학교에는 2학년 첫 학기에 전학을 왔고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를 거론하신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습니다. 그저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였을 수도,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그때 받은 상처들은 점점 큰 멍으로 번졌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두려움들은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저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했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폭력 또한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게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습니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입니다.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 지으시니 유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의 선택적 기억이 제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도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저는 그러지 못하였고 시간이 지나면 점차 괜찮아질 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일이 아닌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4월에도 행복하시고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지쳐있고 힘드실 텐데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신애

서신애 인스타그램 : @seoshinae
생일 : 1998년 10월 20일 (22세)
신체 : 155cm, B형
가족 : 부모, 남동생(1999년생)
학력 :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 / 재학)
종교 : 개신교
데뷔 : 2004년 광고 서울우유
소속사 : 파크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서신애 입장표명에 대한 팬들 반응이다.

 

 

잘했다 용기낸 신애양 👏👏👏 앞으로 멋진활동 응원할께요~~🔥👏👏

 

힘내요!🙌

 

나이가 어리다고 죄질이 약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극복하시고 왕성한 스크린 활동 하시길 기대합니다.

 

신애님 응원해요ㅠㅠ.... 또 다시 상처와 마주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잘 알기에 또 응원하고 응원합니다.

 

 

신애님 용기 내줘서 고마워요😢 신애님 앞날도 앞으로 꽃길만 가득할거에요! 으원합니다❤️

 

신채적폭력은 시간이 지나면 멍이 사라질지 몰라도 정신적폭력은 시간이 지나도 멍이 안사라지더라구요. 그 맘 알기에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지금은 학생을 지나 어엿한 성인인데 한 사람으로 인해 아물었다고 생각했던 상처가 아물지 않았음을 알고 많이 아프셨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위치임에도 자신의 과거 사실을 한 자 한자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신애씨도 힘내세요🙏다양한 활동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 글을 쓰기까지도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 했을까요. 너무나 마음 아프네요. 내 아들처럼 꼬옥 안아주고 싶은 마음 댓글에 담아남깁니다. 응원합니다. ❤️

 

앞으로 꽃길만걸으세요!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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